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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미국인 1000불 비상금도 없다

대부분의 미국인이 응급상황 시 대처할 비상금이 1000달러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Bankrate)는 최근 ‘1000달러가 긴급히 필요할 때 조달 방법’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2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질문에 오직 44%만 자신의 저축 계좌에 있는 비상금을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나머지 56%는 ▶신용카드 결제 후 추후에 갚거나(21%) ▶지출을 줄이거나(16%) ▶가족 또는 친구에게 빌리고(10%) ▶개인 융자를 한다(4%)는 등의 답변을 했다.   미국 성인의 63%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비용으로 저축이 줄어들고 있다고 답했다. 또 45%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비용으로 저축이 줄었다고 답했다. 반면, 19%의 사람들은 이자율 상승 덕에 오히려 더 저축이 늘었다고 밝혔다.   생계수단을 잃을 경우 성인 66%는 한 달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57%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저축액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마크 햄릭 수석연구원은 “수년간 불황이 올 것이라 예측했는데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그래도 저축을 우선시하고 긴급상황을 대비할 시기다. 인플레이션 덕분에 더 많은 이자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사는 미 전역 1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화 응답을 혼합 실시했다. 강민혜 기자미국 비상금 이자율 상승 인플레이션 덕분 저축 계좌

2024-01-25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에 넣지 않아도 되는 것들 [ASK미국 재산/상속/트러스트-크리스 정 변호사]

▶문=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Revocable Living Trust)에 넣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무엇이 있나요?     ▶답=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는 다양한 자산을 관리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유산 계획 도구입니다.  리빙 트러스트의 자산에는 일반적으로 은행 계좌, 부동산, 동산, 사업체, 주식, 채권, 암호화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빙 트러스트에 되도록 편입되어서는 안 되는 몇 가지 자산 유형들이 있습니다.     1) 생명 보험: 많은 분들이 생명 보험을 트러스트에 맡기는 것이 좋은지 문의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따로 취소 불가능한 생명 보험 트러스트(ILIT : Irrevocable Life Insurance Trust)라는 별도의 트러스트가 있습니다.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를 생명보험의 수혜자로 지정하는 데에는 리스크가 생기는데, 그중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의 수탁자인 경우 트러스트의 모든 자산이 본인의 재산으로 간주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 생명 보험금은 재산 가치의 일부로 간주되며 재산에 대한 IRS 기준액에 도달할 경우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023년 상속세 면제 한도는 개인은 1,292만 달러 이하, 부부는 2,584만 달러 이하입니다. 따라서 부동산, 사업체, 기타 개인 재산, 생명보험을 포함할 경우 이 금액을 초과하면 상속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 금융 계좌: 트러스트로 소유할 수 있는 금융 자산에는 채권 및 주식 증서, 뮤추얼 펀드 계좌, 비은퇴 중개 계좌(non-retirement brokerage accounts), 당좌 예금 및 저축 계좌, 연금(annuities), 양도성 예금증서 계좌(Certificate of Deposit accounts), 심지어 대여금고 등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그중 양도성예금증서 계좌는 금융 기관에 따라 트러스트에 넣으려 할 때 중도 인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3) 당좌 예금, 저축 예금, 비은퇴퇴직 중개 계좌 및 뮤추얼 펀드 계좌와 같은 계좌들에는 일반적으로 수혜자를 지정하여 유산 계획에 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계좌를 개설할 때 금융 기관이나 은행에서 서명할 때 수혜자를 선택하도록 요청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계좌에 주 수혜자와 보조 수혜자를 추가할 수 있는 사망 시 지급(POD : Payable on Death) 옵션이 있는지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특정인을 트러스트의 수혜자로 지정할 수 있으므로 실제 계좌를 트러스트에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사망 시 지급(POD)은 은행 계좌에 사용되는 반면, 사망 시 이전은 주식, 채권, 뮤추얼 계좌 및 기타 브로커리지 계좌의 자산을 수혜자에게 이전하는 유사한 도구입니다.   4) 은퇴 계좌: 401(k), IRA, 403(b) 및 특정 연금과 같은 계좌는 리빙 트러스트로 이전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인출이 필요하며 소득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금융 계좌처럼 이러한 계좌를 트러스트에 넣는 대신 트러스트 계좌의 주 수혜자 또는 보조 수혜자로 지정하면 사망 시 해당 자금이 트러스트로 이체 될 수 있습니다.   5) 건강 저축 계좌 또는 의료 저축 계좌: 이러한 계좌는 허용되는 의료 비용에 대해 면세로 돈을 사용할 수 있는 특수 계좌입니다. 세금 혜택 때문에 트러스트로 이체할 수는 없지만, 은퇴 계좌와 마찬가지로 트러스트를 주 또는 보조 수혜자로 지정하여 사망 시 자금을 트러스트로 이체할 수 있습니다.   6) 부동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집이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부동산을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는 리빙 트러스트가 특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카운티에 소유된 토지, 상업용 부동산 및 주택에 대해 별도의 유언 검인 절차를 거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모기지가 있는 부동산은 신탁 명의로 소유권을 변경해야 하며, 일부 대출기관(모기지 회사)은 주 거주지가 아닌 부동산의 경우 이 작업을 꺼릴 수 있습니다.     ▶문의:(833)256 -8810  리빙 트러스트 금융 계좌 저축 계좌

2023-10-24

인터넷은행 예금 이자 2% 넘었다

#밸리에 사는 한인 임모씨(59)는 최근 은행에 잠자던 5만 달러를 예금 이자가 높은 인터넷은행으로 옮겼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예금 이자도 올라갔다는 소식에 큰딸의 도움을 받아서 찾아본 은행들 중 예금 이자가 가장 높은 곳에 자금을 예치했다. 기존 거래하던 은행의 예금 이자율은 0.01%였지만 최근 개설한 은행의 세이빙 계좌 이자율은 1.70%나 됐다. 연 이자로 받는 돈을 따져 보니 5달러에서 850달러로 845달러를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22일 현재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일반 세이빙 계좌 이자율은 0.01%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들어 2.25%포인트까지 금리를 인상했지만, 대형 은행의 예금 이자율은 요지부동이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계좌를 연다면 타주 또는 온라인 은행이 제공하는 높은 이자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2일 현재 높은 예금 이자율을 조사한 결과, 1.7%~2.3% 사이였다.  최소 잔액 규정을 유지하면 수수료가 없는 세이빙 계좌 9가지를 모아봤다. 이들 예금 상품과 은행은 연방예금공사(FDIC)의 예금 보호 규정을 받는다.   ▶예금 이자 2.00~2.30%   인터넷뱅크인 아이비뱅크(IvyBank)에서 ‘하이일드세이빙스’ 계좌를 열면 22일 현재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이자율인 2.30%를 받을 수 있다. 단, 최소 2500달러를 입금해야 한다.   브리오디렉트(BrioDirect) 은행의 ‘하이일드세이빙스’ 이자율은 2.15%다. 〈표 참조〉 아이비뱅크보다 이자율은 낮지만, 최소 예치금이 25달러밖에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트레이드(Etrade)는 모건 스탠리가 운영하는 계열사로 주식·채권 등을 인터넷으로 사고파는 금융업체다. 이트레이드 ‘프리미엄 세이빙’ 이자율은 2%로 최저 잔고액이나 수수료가 없다. 경쟁사 피델리티(1.2%)에 비해 0.8%나 높은 이자율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예금 이자 1.7~ 1.9%   CIT뱅크의 ‘세이빙스 커넥트’ 계좌 이자율은 1.9%다. 최소 예치금은 100달러다. CIT뱅크는퍼스트시티즌스뱅크에 올 1월 합병된 은행으로 가주에는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네바다 등에 지점이 있다.   바클레이(Barclays) ‘온라인세이빙스’와 싱크로니(Synchrony) ‘하이일드세이빙스’ 계좌 이자율은 1.80%다. 앨리(Ally) ‘온라인세이빙스’ 이자율은 1.75%로, 세 은행 모두 최소 예치금액은 없다.   골드만삭스의 마커스(Marcus)의 ‘온라인세이빙스’ 계좌를 열면 1.7%의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불과 2년 전인 2020년 6월 이자율이 1.05%였던 것에 비하면 0.65% 상승한 수치다.     캐피털원(Capital One) 세이빙 계좌 ‘캐피털원360퍼포먼스 세이빙’의 이자율은 1.70%다. 캐피털원은 뉴욕을 비롯해 전국 8개 주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샐리매(Sallie Mae)의 ‘하이일드세이빙스’ 이자율도 1.65%다. 학자금 대출 기관이었던 샐리매는 지난 2014년 별도 계열사 내비엔트(Navient)를 설립하고 은행사업을 시작했다.   김수연 기자저축 계좌 저축 계좌 이자율 조사 기존은행 이자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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